
가을이 시작되기도 전에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요.
여기에 코로나19 입원환자까지 함께 증가하면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과 어린아이들의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개학 이후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 지금 가장 중요한 내용
- 2026년 35주차 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13.3명
- 32주차 7.0명에서 4주 만에 거의 2배 증가
- 독감 입원환자는 43명에서 162명으로 약 4배 증가
- 코로나19 입원환자도 61명에서 109명으로 증가
-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 12.3%
-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11.7%
-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독감 환자가 얼마나 늘었나?
질병관리청의 2026년 35주차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으로 집계됐어요.
32주차에는 7.0명이었는데 33주 7.5명, 34주 9.2명을 거쳐 35주에는 13.3명까지 올라왔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32주차 43명에서 35주차에는 162명으로 증가했는데요. 약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어린이 독감이 심상치 않아요
연령별로 보면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독감 의심환자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35주차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아요.
연령독감 의심환자
| 7~12세 | 36.5명/1000명 |
| 1~6세 | 22.6명/1000명 |
| 19~49세 | 14.9명/1000명 |
| 13~18세 | 14.6명/1000명 |
| 50~64세 | 7.5명/1000명 |
| 65세 이상 | 4.7명/1000명 |
가장 높은 연령대는 7~12세 초등학생이었고, 1~6세 영유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학교와 어린이집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학 이후에는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어요.
코로나19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상황이 단순한 독감 유행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까지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35주차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9명으로 집계됐어요.
34주차 61명과 비교하면 일주일 사이 약 78.7%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11.3%에서 **11.7%**로 상승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 역시 **12.3%**까지 올라가면서 두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트윈데믹'이라고 해도 너무 걱정해야 할까?
현재 상황을 보면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것을 전국적인 대규모 동시 유행이 이미 확정됐다고 표현하기보다는 두 호흡기 감염병의 증가세가 함께 나타나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해요.
질병관리청도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와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감염 이후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고려해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수칙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 독감 예방접종 일정은?
올해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6~2027절기 일정은 다음과 같아요.
대상접종 시작일
| 어린이 2회 접종 대상 | 9월 21일 |
| 임신부 | 9월 21일 |
| 어린이 1회 접종 대상 | 9월 28일 |
| 75세 이상 | 10월 12일 |
| 70~74세 | 10월 15일 |
| 65~69세 | 10월 19일 |
어린이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4세까지가 국가예방접종 대상입니다.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접종한 일부 어린이는 2회 접종이 필요하고, 그 외에는 1회 접종 대상이 됩니다.
코로나19 백신도 같이 맞을 수 있을까?
65세 이상 고령층은 올해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진행됩니다.
따라서 해당 연령대라면 두 백신의 접종 일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과거 접종 이력 등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독감 예방접종, 지금 서둘러야 하는 이유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바로 면역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은 접종 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자신의 접종 시작일을 확인하고 유행 상황에 맞춰 접종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상에서 함께 챙겨야 할 것
백신만으로 모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생활 속 예방수칙도 중요합니다.
✔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 외출 후 손 깨끗하게 씻기
✔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 줄이기
✔ 고열 등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받기
질병관리청 역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한눈에 정리
이번 가을 호흡기 감염병 상황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독감 의심환자는 35주차에 1000명당 13.3명으로 늘었고, 독감 입원환자는 162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역시 109명으로 늘면서 두 감염병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요.
특히 어린이 독감 발생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9월 21일부터 시작되는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행이 더 커지기 전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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